내달 1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진행… 수익금 절반 동물보호단체에 기부
  •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최초로 옥수수의 캐릭터 브랜드인 '옥수수 패밀리'의 굿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옥수수 패밀리는 OTT 업계 최초의 캐릭터 브랜드로 총 5종의 캐릭터(옥수수, 꿀잼, 치치, 칠리, 콘파카)가 불이 꺼진 옥수수 극장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앱 내 채팅 등 양방향 서비스,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SNS 콘텐츠 등에서 활용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옥수수 앱의 실시간 채팅 방에선 옥수수 패밀리 이모티콘 출시 후 월 평균 200만 건의 채팅량이 발생하는 등 전반기에 비해 약 2.2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SK브로밴드는 옥수수 패밀리의 인기를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으로 캐릭터 굿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굿즈는 모찌 쿠션과 안마봉, 에어팟용 키링이며, '텀블벅'에서 다음달 1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예약 판매 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노트북 스티커와 옥수수 포인트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굿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절반을 후원자의 이름으로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옥수수 패밀리 굿즈와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의 연계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옥수수 패밀리 캐릭터를 옥수수 소셜 VR과 SK텔레콤의 '누구' 키즈 앱 등에 적용하고, SK텔레콤 매장을 비롯한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등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자체적이고 신선한 시도들로 혁신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확장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