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엑스서 진행… 드론 날리기·홀로그램 혼합현실 등 체험 기회
  • ▲ '디지털 트윈시티 컨퍼런스' 포스터. ⓒ국토교통부
    ▲ '디지털 트윈시티 컨퍼런스' 포스터. ⓒ국토교통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접할 수 있는 '2018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1회를 맞은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모두를 위한 공간정보,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개막행사, 전시관, 컨퍼런스, 해외진출 지원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개막식 기조강연으로 마이클 청(Michael Cheong) 글로벌 초정밀 지도회사 히어 테크놀로지스(HERE Technologies) 동북아 총괄본부장이 '개방형 위치기반 플랫폼을 통한 자율미래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한다.

    82개 업체가 144개 홍보관을 설치한 전시관에서는 홀로그램 활용 혼합현실(MR), 디지털 트윈 가상현실, 드론 날리기 등 최첨단 공간정보 기술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과 관계자는 "특히 전시관에서는 비즈니스 매칭 상담이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와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참가업체와 주요 기업 인사들의 인터뷰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영국지리원 등 글로벌 선진기관과 다자개발은행(MDB)의 컨설턴트가 참가하는 워크숍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제기금 자금을 이용한 해외진출 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 국제 컨퍼런스와 디지털 트윈시티 컨퍼런스 등 공간정보와 관련된 12건의 연구개발 행사도 열린다.

    공간정보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의 원활한 취업과 창업을 설명하는 지원설명회도 마련된다.

    이밖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행사를 통해 캄보디아 하스버튼(Has Bunton)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공간정보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양자간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11주연인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공간정보 저변 확대에 힘써온 지난 10년의 토대 위에 새로운 혁신의 10년 역사를 힘차게 시작한다"며 "앞으로의 10년은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바탕으로 공간정보 분야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창업도전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