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픽 런칭,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
  •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DJSI 월드(World) 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DJSI 월드 2년 연속 편입은 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성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이 공식적으로 인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결과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신뢰도와 투자 매력도를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DJSI 월드 기업 2년 연속 선정에는 그 동안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이하 DBL)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DJSI 월드 수준의 지속 가능 경영성 확보 및 유지를 위해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에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해 왔다.

    지난해부터 회사 사업 모델에 사회적 가치를 담아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자산을 사회와 공유하는 공유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SK이노베이션 사업자회사인 SK에너지는 핵심자산인 주유소를 공유해 C2C 택배서비스 홈픽을 런칭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기존 제품 대비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호실적과 더불어 SK그룹 경영철학인 DBL과 공유 인프라를 적극 실천한 결과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 모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DBL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