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ODA사업 중 병원분야 최대 규모… 내실 있는 해외수주 확대하겠다"
  • ▲ BSMMU 종합병원 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정몽규 HDC 회장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 BSMMU 종합병원 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정몽규 HDC 회장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정몽규 HDC 회장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BSMMU(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 종합병원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총리, 모하마드 나심(Mohammad Nasim) 보건가족복지부 장관, 자히드 말레크(Zahid Maleque) 국무장관, 셰이크 포줄루 카림 세림(SHEIKH FAZLUL KARIM SELIM)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정몽규 회장,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다카에 있는 제1국립대학인 BSM 의과대학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최초의 센터 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5만2890㎡에 지하 2층~지상 9층, 700병상 규모의 종합전문센터병원이 완공되면 BSM 의과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해당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이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번 공사는 정부의 ODA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진행한 EDCF사업과 같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외에도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사업을 선별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해외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