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간 7년, 제작비 1000억원 투입… '핵앤슬래쉬' 방식 액션성 강점이달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사전예약 실시… 국내 시장 서비스 이후 글로벌 출시 예정
  • ▲ 1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가 신작 PC MMORPG '로스트아크'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 1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가 신작 PC MMORPG '로스트아크'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오는 11월 7일 정식 오픈한다. 회사 측은 이달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 후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출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1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로스트아크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그간의 개발 과정 및 오픈 일정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은 "로스트아크는 7년에 걸쳐 제작비만 1000억원 가량이 투입된 게임으로, 트리플A MMORPG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로스트아크가 국내외 유저들에게 첫사랑의 느낌을 남길 수 있는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게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RPG가 지난 2011년부터 개발 중인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다. 혼자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박진감 넘치는 핵앤슬래시(몰이사냥) 방식의 전투 콘텐츠를 비롯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과 항해를 통해 다양한 섬들을 탐험하며 다른 유저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항해 시스템 등의 콘텐츠가 특징이다.

    지난 2014년 지스타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이후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으며, 회사 측은 3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이날 사전예약과 함께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식 서비스에선 지난 최종 CBT(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투의 완성도와 밸런스가 더욱 개선되며, 이동속도 증가, 탈 것의 탑승제한 지역 해제 등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최종 CBT 이후 진행된 집중적인 FGT(소규모그룹테스트)에서 별도의 게임 밸런스 타입을 테스트 하는 등 최종 담금질을 통해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전예약은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유저들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후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마친 유저에게는 추후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칭호와 한정판 카드 및 아바타 등 보상이 제공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 일정을 발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RPG를 사랑하는 모든 팬 여러분께 로스트아크가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온 만큼 사전예약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