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Brent유78.05달러, 중동산 Dubai유 76.43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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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증산 기대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91달러로 전날보다 8센트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4센트 내린 78.05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두바이유는 배럴당 12센트 오른 76.43달러로 전날보다 12센트 올랐다.

    릭 페리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 러시아, 미국이 향후 18개월 동안 석유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도 “비록 예상 불가능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유가 폭등을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사우디의 장기적인 증산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나 사우디와 논의 후 증산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갖게 됐고 미국도 송유관 증설이 완료된 이후에는 증산이 문제없을 것”이라 언급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4분기 석유수급 전망과 함께 가능한 한 모든 증산 시나리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한 94.5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