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 일환… 주거공간 공급 넘어 주거문화 변화 시도"
  • ▲ '동탄 파크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반려견 행동분석 및 펫티켓 교육을 듣고 있다. ⓒ대우건설
    ▲ '동탄 파크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반려견 행동분석 및 펫티켓 교육을 듣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반려인, 실버세대 등 다양한 생활양식을 가진 '푸르지오' 입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8월부터 9월까지 '동탄 파크 푸르지오'와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에서는 반려견 행동분석과 펫티켓을 알려주는 펫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펫티켓은 애완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에티켓의 합성어로, 최근 반려견으로 인한 아파트 이웃간 갈등이 심각해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들을 수 있는 이 강좌는 올바른 펫티켓 교육을 통해 반려견을 이해하고 공동주택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와 '동탄역 푸르지오'에서는 65세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버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강좌는 웃음치료, 힐링 건강체조, 뇌건강운동 등을 고령자 인지건강 전문강사가 입주민과 함께 실습하며 진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령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실버세대 입주민의 커뮤니티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푸르지오 입주 후 서비스인 '라이프 프리미엄'의 일환으로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앞서 푸르지오는 지난 4월 라이프 프리미엄을 리뉴얼하면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분양시 견본주택에서부터 내 집 방문 행사, 입주 후까지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단지별 특성과 상황에 맞춰 선별적으로 적용된다.

    무거운 화분 옮기기 등 주부가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해주는 대신맨 서비스 입주 편의용품 렌탈 서비스, 푸른도서관 플래너 등 14가지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향후 입주일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도시락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푸르지오 입주민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입주민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