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일 오전 9시30분 조양호 회장 재소환 조사
  •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뉴데일리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뉴데일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검찰에 소환돼 추가 조사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는
    20일 오전 930분 조 회장을 소환해 기존 영장에 청구한 범죄사실과 추가 고발 사건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 회장이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

    앞서 조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628일 서울 남부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에 횡령에 대해 새로 드러난 범죄 사실이 있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수사하던 혐의와 관련해 새로 확보한 증거가 있어 사실 관계를 거듭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내용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공정위는 지난달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 회장은 20142018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때 공정위에 거짓 자료를 제출한 혐의다.

    조 회장은 지난
    12일 자택 경비 비용을 계열사에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서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소환된 후 8일 만에 남부지검에서 다시 조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