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점 3D 리플레이, 객체 모션 인식 기술 관심 집중… "전국 60여 점포 확대 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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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에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미디어 어린이 스포츠 체험공간 'K-live X'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K-live X' 중동점은 객체 모션 인식, 멀티 트랙킹, 다면 디스플레이, 다시점 3D 리플레이 등 KT가 자체 개발한 MR(혼합현실) 기술들이 적용됐다.

    특히 MR풋볼은 KT만의 '다시점 3D 리플레이' 특허기술을 도입해, 골 넣은 선수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촬영한 후 경기장 화면에 다시 보여줘 현실감과 재미요소를 극대화했다. 또한 VR기기, 헤드셋 등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실감형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어 자유로운 신체 활동이 가능하다.

    KT는 이번 롯데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연내 부산 광복점을 오픈하는 등 전국 60여개 점포에 MR스포츠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실감형 콘텐츠/플랫폼 개발 및 공급을, 롯데백화점은 서비스 공간 제공을, KTH는 시설투자 및 매장운영을 담당한다.  

    고윤전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앞으로 5G 네트워크와 MR 기술 융합을 통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차별화된 MR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live X' 중동점은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평일(월~목) 1만5000원, 주말(금~일 또는 공휴일) 1만8000원이다. 최대 100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