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합리한 제도 개선 위한 '보험산업 감독혁신 TF'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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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보험산업의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자 '보험산업 감독혁신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F는 우리 보험산업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낮은 신뢰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학계·법조계·연구원 등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했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부서장 등으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TF의 원활한 논의 및 운영을 지원하고, 12월 중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보험산업이 그간 급속한 성장세를 견지하며 민영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나 즉시연금 및 암입원보험금 집단민원 제기 등 여전히 국민들의 신뢰는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원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판매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명확한 약관 ▲상품에 대한 부실한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에 대해 그간 관행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이 필요할 때"라며 "향후 T/F위원들의 심도있는 조사 및 연구를 거쳐 제출될 보험산업 감독혁신의 내용이 보험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