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소녀 캐릭터와 다양한 교감 담은 '포커스 온 유' 인기예감2차 세계대전 배경 RTS '파이널 어썰트', VR 공간서 전투기 등 직접 조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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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18(이하 TGS)'에서 신작 VR 게임 2종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 중인 'Focus on YOU(포커스 온 유)'와 지난해 북미 VR 게임 전문 개발사 PL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판권을 확보한 'Final Assault(파이널 어썰트)' 등 2종의 VR 게임을 선보였다.

    포커스 온 유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으로, 가상의 소녀 캐릭터 '송아영'과 다양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송아영 캐릭터는 최신 안면 디자인 및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 VR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사진 촬영 콘텐츠는 유저들이 송아영 캐릭터와 데이트하며 어디서든 손쉽게 사진으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편리한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유저들이 아름다운 VR 공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급 사진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을 대거 투입해 카페, 공원, 해변 등 배경 디자인 구현에 집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실감나는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및 다양한 미니 게임 콘텐츠 등을 제공해 유저들이 송아영 캐릭터와 깊이 있는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이널 어썰트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VR 게임이다. 유저는 VR 공간에서 보병, 탱크, 전투기 등 다양한 유닛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12종에 달하는 VR 맵에서 펼쳐지는 지상전과 공중전을 통해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과의 대결은 물론 유저들 간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김대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VR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