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2월)및 레드닷(4월)에 이어 미국 IDEA(9월)에서총 5개 본상 차지글로벌 디자인 전문가들로부터 스페이스마케팅 경쟁력 인정 받아 눈길
  • 비트360. ⓒ이노션
    ▲ 비트360. ⓒ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가 공간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브랜드 콘텐츠를 개발해 기업과 소비자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스페이스 마케팅(space marketing) 사례로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노션은 자사가 총괄 기획한 기아자동차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비트360(BEAT360)'으로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노션은 2월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및 4월 레드닷(Red Dot)에 이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본상을 추가 수상하며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3개를 모두 석권했다. 

    '비트360'은 iF에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및 인테리어(Interior Architecture) 부문 본상 2개, 레드닷에서 제품(Product) 카테고리 내 인테리어 & 디자인(Interior Architecture & Design) 부문 본상 1개, IDEA에서 디자인 전략(Design Strategy) 및 환경(Environments) 부문 본상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본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이노션은 전통 크리에이티브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마케팅 영역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360'은 이노션의 콘텐츠크리에이티브센터(Contents Creative Center)에서 총괄한 프로젝트다.

    박명진 콘텐츠크리에이티브센터장은 "최근 기업들은 고객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경영철학 및 가치 등 브랜드 DNA를 실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페이스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기아자동차의 최초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인 비트360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에 론칭한 '비트360'은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위치했다. 방문객들이 공감, 참여, 소통을 바탕으로 기아차가 선도하는 자동차 문화와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570평 규모로 지어진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 조합으로 이뤄졌으며 다양한 고객의 삶에 알맞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홀로 렌즈 매개 현실(Mix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문화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노션은 '비트360' 이외에도 다른 작품으로 올 시즌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독립형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으로 레드닷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개와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Pavilion)'으로 레드닷 본상 1개를 수상했다.

    또한 유럽법인이 제작한 현대차 브랜드 필름 '파이어니어(Pioneer)'와 기아차 스팅어 유럽 론칭 디지털 캠페인 '롱리브드라이빙(Long Live Driving)'으로 각각 레드닷 본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9개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