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인플레 가능성 낮다" 발언에 약세조선·화장품 등 3%대 상승…시총 상위주 엇갈려
  • 추석 연휴 후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금리 인상에도 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0.70%) 오른 2355.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 내린 2331.70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해 장 내내 상승폭을 늘리며 2350대까지 진입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66억원, 기관이 1326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286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7388만주, 거래대금은 7조1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조선, 화장품 등은 3% 이상 올랐으며 증권, 자동차, 보험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IT, 은행, 제약, 철강, 화학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항공, 게임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며 부동산, 기계, 반도체, 건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1%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SK하이닉스는 2.22%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약의 미국 심사가 개시됐다는 소식에 3.02% 올랐으며 현대차는 1.16%, 포스코는 0.33%, LG화학은 0.82%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0.50%, 네이버는 1.66%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22개, 하락 종목은 3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62%) 오른 833.0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17개, 하락 종목은 55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112.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