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사자'에도 外人 2134억원 팔아SK텔레콤, 외국계 증권사 러시에 2%대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6포인트(0.52%) 오른 2343.0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애플 등 기술주의 강세에 상승 마감했으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 오른 2356.1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바로 약세로 전환, 장 내내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271억원, 기관은 58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134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183만주, 거래대금은 6조9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은 1% 이상 올랐으며 항공, 보험, 화장품, 조선, 건설, 증권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 반도체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기계, 자동차, 게임, 화학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21% 내린 4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53%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1.3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0%, 포스코는 3.60% 내렸다.

    반면 SK텔레콤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세에 2.55% 올랐으며 KB금융은 0.93%, 신한지주도 0.90%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55개, 하락 종목은 45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4포인트(1.29%) 내린 822.2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5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109.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