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주요 소장품 포함, 국내 10여개 기관 및 개인소장 병풍 76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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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12월 23일까지 조선시대에 제작된 다양한 병풍을 한 자리에 모은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Beyond Folding Screens)'를 신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는 궁중과 민간에서 제작하고 사용한 병풍의 종류와 특징을 조명하는 동시에, 다양한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와 오늘까지 우리 생활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의미를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공간을 나누고 분위기를 연출하며 갖가지 의례와 행사에 사용되던 병풍이 갖는 가치와 조형적인 멋까지도 함께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장은 “4~5m의 장대한 화면이 펼쳐지는 병풍은 조선을 대표하는 가장 커다란 전통 회화이지만 오히려 병풍 자체를 조명한 전시나 연구는 드물었다. 이번 전시는 병풍이 유행했던 조선시대의 작품을 비롯해 전통을 잇는 근대의 몇몇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기 위하여 기획됐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관람객의 작품감상에 도움을 주고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APMA 가이드(APMA GUIDE)’를 개발하여 무료로 운영한다.

    APMA 가이드는 모바일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전시가이드이다. 오디오 해설과 상세 이미지 제공, 이미지 확대는 물론, 전시작품과 관련된 인터넷 정보 및 검색 기능을 직접 연결하였고, 인스타그램 등에 바로 접근 가능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술관 웹 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여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의 apLAP(전시도록 라이브러리)에 있는 전시도록과 아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연관 상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apLAP(전시도록 라이브러리) 소장 병풍관련 자료, 아트 상품, 이벤트 등 전시 전반에 대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