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복지부 업무는 국가 사회안전망 마련하는 것"
  •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앞으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지난 50여 년 동안 고도의 경제성장을 해왔지만 국민의 삶의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건강은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 전제조건"이라며 "의료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취약계층 소득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출산의 심화와 빠른 고령화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구조적 변화"라며 "저출산 핵심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도 재구조화해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보건복지부의 업무는 국가 사회안전망을 마련해 국민 삶의 버팀목이 돼주고 국민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 기간 의원들의 질의를 겸허히 수용, 반영해 한 단계 더 발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