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生국감] 유영민 과기부 장관, "5G 기반 데이터경제 활성화"

"5G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통해 데이터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라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과기부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개인이 자신의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직접 받아 활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핵심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등 5G 세계 최초 상용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친화적이고 건강한 연구개발 환경 조성도 다짐했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새롭게 설치해 범부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분야별 R&D혁신 실행계획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부처별로 분산된 R&D 관리규정은 물론, 연구관리 전문기관과 시스템을 재정비해 부처 또는 기관간 칸막이 없는 연구환경을 만듬은 물론, 연구자 중심으로 과제관리를 효율화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된 부실학회 참가 등 연구계의 윤리 문제에 대해서는 연구계의 자정노력을 유도하는 동시에, 연구기관의 책임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양한 미래유망분야 투자를 약속했다.

유 장관은 "미래인재 성장지원 계획을 마련해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오는 10월말 예정된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사기술의 자립과 우주 개발 꿈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