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기존 중국, 홍콩에 이어 지난 1일 부터 주요국인 미국, 일본 주식 매매에 대해서도 최소 수수료를 일괄 폐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 중국, 홍콩 온라인 최소수수료 폐지를 시작으로 거래비중이 높은 주요국들의 해외주식 최소수수료가 모두 폐지된 것은 업계 두 번째 사례이다.

    최소수수료제도는 해외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최소수수료(미국 기준 온라인 약 1만원, 오프라인 약 2만원)를 징수하는 제도로 최소수수료가 폐지되면 거래대금이 소액이라 하더라도 정률 수수료(미국 기준 온라인 0.25%, 오프라인 0.5%)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으로 주당 25만원 하는 미국 애플 종목 한주를 매수할 때, 최소수수료가 부과되면 오프라인으로 약 2만원이지만 정률(0.5%)은 약 1250원으로 수수료가 저렴해진다.

    이번 주요국 최소수수료 폐지로 기존 해외주식 소액투자자나 분할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주식부 신재범 부장은 "최근 해외주식을 국내 주식처럼 사고파는 해외주식 직구가 늘어나면서 최소수수료 폐지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상당히 많았다"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에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제도 및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주식 최소수수료 폐지 등 관련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글로벌주식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