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끼·케밥·타코 등 해외 간편식, 국내서 인기 '쑥쑥'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식당가 자구책 마련 일환

김보라 기자 프로필보기 | 2018-10-12 14: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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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끼, 케밥, 타코 ⓒ마싰는 끼니


쉽게 만들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식당가에도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다. 이는 1인가구 증가, 외식비 지출 감소, 최저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이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먹는 것도 단순해 판매하는 해외 간편식 가운데 마끼, 케밥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어 말다라는 뜻의 마꾸에서 온 마끼는 시큼하게 식초를 쳐서 뭉쳐 놓은 밥을 말이 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을 의미한다. 속재료와 마는 방법에 따라 그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일식당 후식음식으로 여겨졌던 마끼를 주식 개념의 1인 간편식으로 개발, 판매하는 '마싰는끼니'는 간편식을 메뉴화한 브랜드이다.

마싰는끼니는 캐주얼 일식 콘셉트의 간편식 매장으로 빠른 속도로 전국에 3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참치, 연어, 새우튀김, 크래미, 불닭 등 종류도 다양화했다.

해외 간편식 메뉴로 주목받는 케밥도 있다. 터키식 햄버거라고 말할 수 있는 케밥은 구이를 뜻하는데, 얇게 썬 고기를 몇 겹으로 봉에 감아 회전시키며 구은 후 얇은 밀가루 반죽에 고기나 양념을 넣어 싸먹는 터키의 대표적인 간편식 음식이다.

국내 케밥 식당이자 터키 음식 레스토랑 중 하나인 케르반은 체인점이 아닌 순수 직영점으로 창업 6년만에 1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태원 매장의 경우 런치 세트부터 샐러드,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6종의 케밥 이외에도 터키식 피자로 밀가루 빵을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갖은 채소와 고기 등을 올려 굽기도 하는 피데 등도 판매하고 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요리인 타코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다. 타코는 옥수수가루를 반죽해 구워 낸 또띠아에 소, 돼지, 양, 염소 등 익힌 고기와 양파, 토마토 같은 야채, 각종 살사(소스)를 넣어 싸먹는 요리이다.

타코벨은 국내 15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타코를 단품에서 세트까지 즐길 수 있다. 타코와 함께 브리또, 또띠아에 치즈와 야채, 육류 등을 채워 넣어 반으로 접은 뒤 그릴에 구운 퀘사디아 등도 맛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저인건비 상승과 비싼 외식비에 부담을 가지는 자영업자와 고객들의 니즈가 맡아 떨어지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해외 간편 음식들의 붐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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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라 기자
  • bora669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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