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석 사유서 제출… 국감장에 모습 드러내지 않아
  •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지난 9월 10일 경찰에 출석할 당시 모습.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지난 9월 10일 경찰에 출석할 당시 모습.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결국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

    담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돼있었지만 불출석했다. 담 회장은 당초 이날 국감에 출석해 오후 노조 탈퇴 강요 및 인사불이익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앞서 담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담 회장의 출석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국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담철곤 회장은 노동조합에 가입된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노조 탈퇴를 요구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를 탄압했다는 의혹, 영업사원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 등 갑질 행태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한편 이날 담 회장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은 증인이 철회됐다. 이에 따라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만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