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중 유일… 사회 분야에서 높은 점수 받아
  • 2018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경영지수 최우수 기업 선정 인증서. ⓒ현대엔지니어링
    ▲ 2018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경영지수 최우수 기업 선정 인증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경영지수(SDGBI)'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SDGBI는 사회·환경·경제·제도 등 4개 분야와 각각에 따른 12개 항목, 45개 지표를 기준으로 기업 활동을 평가한 수치다.

    국내 500개 주요기업과 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현대ENG를 포함해 7개사다. 현대ENG는 지난해 우수 그룹에서 올해 한 단계 도약하면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최우수 그룹에 속하게 됐다.

    현대ENG는 4개 평가 분야 중 사회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 분야는 △지구상 모든 형태의 빈곤 개선을 위한 노력 △사회적 정의 실현을 위한 노력 △공평한 교육 확산을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한다.

    현대ENG는 건설산업의 특성을 활용해 서울 지역 쪽방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와 재난위기 가정의 주거안정과 재해예방을 위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투르트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현장 인근에서 용정, 전기·계장 등 건설 기술을 가르치는 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캄보디아, 적도기니,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세계 각지에 '새희망학교'를 건립하는 등 해외 진출 국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ENG 측은 "SDGBI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실행한 다양한 노력들과 성과들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NG 회사로써 국내외를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