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4일간… 제로에너지·도시재생 방안 등 논의
  • ▲ '2018 녹색건축 한마당' 포스터. ⓒ국토교통부
    ▲ '2018 녹색건축 한마당' 포스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감정원 등이 주관하는 '2018 녹색건축 한마당'이 오는 17~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녹색건축은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동시에 건물을 짓고 철거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일컫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녹색건축한마당은 '녹색재생 Live green, Save green'이라는 주제로 녹색건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국내외 기술·정책 공유를 위해 토론회·세미나 및 체험·전시 등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17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녹색건축대전·한국건축산업대전도 동시에 진행된다.

    공식행사에서는 말레이시아 생태건축가 켄양(Ken Yeang)이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건축의 미학적·기능적 통합을 실현한 설계 작품 솔개와 함께 녹색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에서는 녹색건축·한국산업대전·그린리모델링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녹색건축대전·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상장 수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그린라이프를 위한 녹색건축과 녹색부동산'을 주제로 한 주제포럼과 함께 정책토론회가 연이어 열린다.

    18일 진행되는 녹색건축·제로에너지건축·도시재생에 대한 세미나 및 제로에너지빌딩 포럼 등을 통해 녹색건축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최신정보, 미국·호주 등 해외선진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1층 전시관에서는 녹색건축대전 및 그린리모델링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녹색건축 종합포털 '그린투게더'를 활용한 우리 집 에너지사용량 확인 △건축교구를 이용한 건물에너지 실습 △실물 크기의 제로에너지빌딩 체험 △건물에너지 관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습활동이 준비돼 있다.

    국토부 녹색건축과 측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녹색건축을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편하게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