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0.85% 빠져 7만원대 내줘 한샘, 3분기 실적악화로 21% 이상 폭락
  •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대 올랐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145.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주요기업의 실적둔화 우려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8포인트 오른 2156.00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오전중에는 강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한 끝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82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60억원, 기관은 126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1510만주, 거래대금은 3조8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IT, 엔터테인먼트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자동차, 기계, 화장품, 제약, 건설, 철강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보험, 은행, 화학,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6% 내린 4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85% 하락해 7만원대를 내줬다.

    반면 셀트리온은 0.1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4%, 현대차는 2.64% 올랐다.

    이날 한샘은 3분기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를 갱신, 전일 대비 21.17%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66개, 하락 종목은 27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3포인트(1.76%) 오른 731.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987개, 하락 종목은 20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12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