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판도 변화 관심 집중

LG전자 'V40 씽큐' 등판… MC사업부 실적 개선 발판되나

17~23일 사전예약… 출고가 104만9400원, 24일 정식 판매 돌입
세계 최초 '펜타' 카메라 등 차별화… 독자적 마케팅 흥행 관건

연찬모 기자 프로필보기 | 2018-10-17 1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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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의 본격적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 가운데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최초 전후면 펜타(5개) 카메라를 비롯해 자사 프리미엄 라인업 중 처음으로 무광 컬러의 디자인을 채택하는 등 전작 및 경쟁작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둔 모습이지만, 일부 변수로 인해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V40 씽큐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LG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V'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색상은 '모로칸 블루', '카민레드', '뉴 플래티넘 그레이' 등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04만9400원(128GB)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제품으로 전후면 각각 2개,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것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디자인 면에서도 촉감, 색감, 조형 등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제품 후면의 경우 강화유리의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아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무광 컬러를 적용해 지문이나 얼룩이 묻어나지 않아 실용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V40 씽큐 공개 행사에서 황정환 LG전자 부사장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해외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LG 스마트폰의 지향점이 고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고객의 쓴소리를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V40 씽큐의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되면서 실질적인 흥행 여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사업본부의 경우 지난 2분기까지 13분기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신제품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에선 V40 씽큐가 전작 및 경쟁작에 비해 디자인과 카메라 기능에서 차별화를 꾀한 것에 비출 때 실적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V40 씽큐 공개와 함께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은 물론,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경쟁작을 앞선다는 게 대다수 평가다.

다만 갤럭시노트9의 특별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실시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음달 2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등이 흥행에 일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이달 1일 이후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더블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모델에 갤럭시 시리즈뿐 아니라 일부 아이폰 시리즈까지 포함하면서 V40 씽큐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제품군인 'G'와 'V'시리즈에서 뚜렷한 흥행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번 V40 씽큐의 경우 다양한 차별화 요소로 인해 초기 흥행 및 장기간 흥행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쟁사들의 견제를 극복하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흥행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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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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