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흘만에 동반 반등삼성바이오, 금감원 중징계 전망에 3%대 하락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9포인트(1.04%) 오른 2167.5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업 호실적의 여파로 3대 지수가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2포인트 오른 2169.44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2170선을 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이 다소 주춤하며 2160대에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42억원, 기관은 3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6640만주, 거래대금은 4조64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주는 2% 이상 상승했으며 보험, 철강, IT, 은행, 건설 등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게임, 조선, 무역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26% 오른 4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0%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1.34%, 현대차는 1.72%, 포스코는 2.07%, SK텔레콤은 2.24%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의 회계 재감리 결과 중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3.74% 내렸다. 네이버는 2.62%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44개, 하락 종목은 19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5포인트(1.05%) 오른 739.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49개, 하락 종목은 31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2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