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권역 조성·광역교통망 확충·자족성 확보 등 종합추진계획 수립
  •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뉴데일리 DB
    ▲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뉴데일리 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경기 남양주시청에서 남양주시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양해각서는 남양주시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중심권역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자족성 확보 위한 기업 유치 등 제반사항 마련을 위한 양 기관 상호협력 및 종합추진계획 수립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LH 서울지역본부 측은 "남양주시는 그간 택지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인구 67만명 규모의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시로 급속히 성장했다"면서도 "그러나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수도권 규제로 도시가 산발적으로 조성되면서 도시의 중심성 부재, 광역교통망 부족, 자족성 미흡 등 각종 도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조속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와 남양주시는 도시간 연계성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문화 중심권역 조성, 미래 개발수요를 고려한 광역교통망 확충 및 유치, 자족성 확보를 위한 수요 유인, 기업유치 등 제반사항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LH는 그간 국토개발로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토대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추진계획 수립과 진접2, 양정역세권 등 남양주시 관내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우 사장은 "남양주시와 LH는 진접, 호평·평내, 별내 등 총 320만평에 달하는 도시개발을 통해 시 성장의 역사를 함께 해 온 깊은 인연"이라며 "앞으로도 시 발전의 동반자로서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