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의사록 '추가 금리인상'에 투심 약화철강·자동차·항공 등 2%대 이상 동반 하락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의사록 내용의 공개 여파로 주요 3대지수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포인트 내린 2158.80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667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538억원, 기관은 219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673만주, 거래대금은 4조1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철강, 자동차, 항공, 화장품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건설, 제약, 식품, 증권,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은 1% 이상 올랐으며 게임, 유통, 섬유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23% 내린 4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41%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1.88%, 현대차는 2.11%, 포스코는 2.76% 내렸다.

    반면 SK텔레콤은 2.01%, SK이노베이션은 0.46%, 한국전력은 2.55%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56개, 하락 종목은 56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1포인트(1.06%) 내린 731.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38개, 하락 종목은 72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오른 1135.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