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건설사에 1순위 자격 부여… 11월13일 1순위 접수
  •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1필지(A13블록)를 후분양 조건 우선순위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후분양 우선순위 공급대상 토지 중 최초로 분양하는 것으로, 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뒤 입주자를 모집하는 업체에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공급 토지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용적률 190%에 최고 층수 2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총 1778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1745억원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일정은 11월13일 1순위 신청접수 및 추첨, 16일 2순위 신청접수 및 추첨이며 22~23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1순위 건축공정이 60%에 도달한 후에 입주자를 모집할 주택건설사업등록업체, 2순위 주택건설사업등록업체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1순위인 후분양 건설사의 경우 계약일로부터 중도금 1회차 납부일까지 18개월의 거치기간을 주는 혜택이 있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 게기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와 단지1부로 문의하면 된다.

    LH 파주사업본부 관계자는 "주택 평형 60㎡ 이하, 60~85㎡ 이하인 중소형 평형 중심의 대단지이고, 기반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는 운정1·2지구와 가깝고 주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해 건설업체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서 공급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도 높은 경쟁률로 매각된 바 있어 이번 공급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정신도시의 분양시장은 남북관계 개선 및 GTX 등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며 "지난해 말까지 일부 미매각 상태였던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가 올 봄 완판됐고, 장기간 미매각 상태였던 주상복합용지도 매각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