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항공기, 리스료‧정비비 등 운영비용 절감 효과 커내년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부채비율 증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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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구매 계약한 3대의 B737-800 신조기(임대가 아닌 구매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김포공항에서 미국 시애틀 보잉 필드사로부터 항공기를 인도 받았다. 이 항공기는 제주항공의 3번째 구매항공기이자 38번째 항공기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7월과 8월 각각 1대씩 구매항공기를 도입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항공기를 구매하여 운용하는 곳은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운용리스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 총 39대의 항공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항공기 도입으로 인해 기존 노선 확대는 물론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

    올해 제주항공은 부산    , 무안, 대구, 청주 등 지방 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접 구매한 항공기 도입은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리스료, 정비비 등의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크다”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의 리스회계기준에 따른 운용리스 자본화에 따른 부채비율 급증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