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튜닝만으로 참가하는 엔트리 클래스...모터스포츠 진입 장벽 낮춰상위 수준 경주의 업그레이드 클래스...다양한 팬층 흡수 기대내년 봄 엔트리 클래스 먼저 개막해 대회 붐 조성
  • ▲ 트랙위를 달리고 있는 ‘벨로스터 N’의 모습.ⓒ현대자동차
    ▲ 트랙위를 달리고 있는 ‘벨로스터 N’의 모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벨로스터 N 컵(VELOSTERN Cup)’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첫 고성능차인벨로스터 N을 경주차로 튜닝해 진행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내년 봄 첫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최소 튜닝만으로 참가할 수 있는 ‘엔트리 클래스’와 상위 수준의 경주를 추구하는 레이서를 위한 ‘업그레이드 클래스’를 모두 운영한다.

    현대차는더 많은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엔트리 클래스’ 대회를 먼저 개막해 모터스포츠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후 ‘업그레이드 클래스’를 진행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단계적으로 벨로스터 N의 경주능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벨로스터 N 컵 ‘엔트리 클래스’는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롤 케이지​ 등 최소 수준의 튜닝(460만원)만으로 참여할 수 있어 일반 고객들도부담 없이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엔트리 클래스’가 일반 고객들의 모터스포츠 진입장벽을 낮추고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클래스를 양산차와 거의 차이가 없는 최소 튜닝만으로 운영하는 배경에는 고성능 N 모델은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트랙에서의 주행을 동시에 염두에 두고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 클래스’는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한 아마추어 레이서들을 위한 대회인 만큼 파워트레인에서부터 섀시, 내외장 사양 등 차량 전반에 걸친 튜닝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두 개의 클래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국내 아마추어 레이서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11월에 벨로스터 N 컵참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