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사례 공유 등 사고예방 강화
  • 자료사진. 서울 성북구 장위동 내 소규모 공공공사 현장. ⓒ성재용 기자
    ▲ 자료사진. 서울 성북구 장위동 내 소규모 공공공사 현장. ⓒ성재용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전국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22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수도권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건설사업 관리 기술자뿐만 아니라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무원까지 건설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에서는 공공건설 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소개, 최근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흙막이)사고 등 건설사고 사례와 건설기술자 미준수 사항, 건설공사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 소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현행 건설공사 품질관리 제도를 소개하고 불합리한 품질관리 관행 개선을 위한 '품질관리 제도개선' 주요 내용 및 '민간·소규모 건설공사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미비점 등을 공유해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현장기술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