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사우디 수주… "플랜트 시장서 두각 나타낼 것"
  • ▲ 사우디아라비아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대림산업
    ▲ 사우디아라비아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본사에서 1조원 규모의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동부 쥬베일에서 북쪽으로 80㎞ 거리에 위치한 라스 알 카이르(Ras Al-Khair) 지역에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연말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대림산업은 2016년 이번 사업과 동일한 공정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공장을 준공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발판으로 발주처로부터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측은 "2016년 이후 2년 만에 수주한 사우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람코, 사빅, 마덴 등 사우디 최대 국영회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사우디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