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제품 구성 변화로 인한 1·2공장 가동률 하락이 원인1·2공장 풀가동 물량 확보… 3공장 가동, 추가 수주 논의
  •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04억 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0억 6600만원으로 20.7% 줄고, 당기순손실은 301억 4200만원으로 4.91% 늘었다.

    이처럼 실적이 하락한 이유는 공장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로 인해 1·2공장 가동률이 2분기보다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3억원, 132억원으로 19.4%, 55.7%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생산에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가동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총 25개사와 36개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2공장 풀가동을 위한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은 초기 가동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해 지난 1일 가동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2공장 풀가동을 위한 물량을 확보했으며 3공장도 초기 가동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현재 글로벌 고객들과 추가 수주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