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KT-MEG' 기반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기업 도약"

'KT 스마트에너지 사업' HBS 케이스 등재 기념 특별강의
KT그룹, 2022년 스마트에너지 시장서 매출 1조 달성 목표 제시
"ICT 통해 인류 당면 과제 해결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 도약 자신"

연찬모 기자 프로필보기 | 2018-10-28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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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KT


황창규 KT 회장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 강의에서 세계 최초 지능형 통합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HBS에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HBS 케이스로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등재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은 HBS 석사 2년차 과목인 '21세기 에너지' 케이스로 다뤄졌다. 이는 지난해 '기가토피아 전략'에 이어 두 번째 HBS 등재다. 국내 기업 중 HBS에 2회 이상 등재한 기업은 삼성전자(마케팅, 반도체, 글로벌)와 SK(사회공헌, 싸이월드)뿐이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강의에서 한국 최대 에너지 소비기업(비제조민간기업 중 1위)으로서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에 대해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지능형 통합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엔진 'e-브레인'을 중심으로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설명했다.

KT-MEG은 e-브레인을 통해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 전 분야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기뿐 아니라 태양, 열, 가스, 물, 바람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KT-MEG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e-브레인은 단순한 관제를 넘어 '진단-예측-최적제어'까지 제공한다. AI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거나 생산할 때 발생하는 고유의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다. 

KT는 KT-MEG을 바탕으로 생산-소비-거래 3대 영역에서 5가지 기가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생산 극대화를 위한 '기가에너지 젠'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위한 '기가에너지 매니저'와 '기가에너지 트레이드' ▲에너지 거래 최적화를 위한 '기가에너지 차지'와 '기가에너지 DR'이다. 

황 회장은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실제와 같이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올 여름 KT R&D센터의 에너지비용을 약 12% 절감한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KT MEG과 e-브레인을 적용하면 10~20%, 설비 교체를 병행하면 20~40% 수준의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에너지 관리 서비스, 최적자동제어 등을 모두 활용하면 최대 75% 수준까지 에너지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KT-MEG에 연동된 사이트 수는 2015년 1700개에서 현재 1만4000개로 증가했다. 매출도 2016년 4000만 달러에서 올해 2억5000만 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KT그룹은 스마트에너지 시장에서 2020년까지 5000억원, 2022년까지 1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해외에서도 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15년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1200억원 규모의 지능형 원격 검침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300억원 규모의 첨단 스마트 미터기 공급 및 운용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었다. 또 2015년 7월부터 베트남 꽝빈성 4개 지역 44개 마을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호주에서는 ESS 구축사업과 함께 KT-MEG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에 HBS 케이스로 등재된 스마트에너지와 다보스포럼, 브로드밴드위원회 등에서 주목받은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는 전 지구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KT가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5G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국민기업이면서 ICT를 통해 인류의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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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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