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강화 기대
  • 지난 18일 협회에서 공단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 출범식이 오는 30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다고 해양수산부가 2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어업인단체 등에서 260여명이 참석한다.

    공단은 1987년 사단법인 한국어항협회로 출발해 1994년 특수법인으로 전환한 후 2007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 4월17일 개정 '어촌·어항법'이 공포되면서 공단으로 새 출발 했다. 조직은 4본부 1센터 1감사실 17팀으로, 정원은 154명이다.

    공단은 지난 30여 년간 수행해온 어촌·어항 개발·관리, 어장의 효율적 보전·이용, 어촌관광 활성화 등의 업무를 더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새 비전으로 '살기 좋은 어촌과 풍요로운 바다공간을 조성하는 해양수산 전문기관'을 제시했다. 해양수산의 미래가치를 창출해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성장, 도전, 국민행복, 혁신을 핵심과제로 삼고, 앞으로 어촌뉴딜300사업, 자립형 어항 운영·관리, 양식산업 활성화 등 신규 미래사업을 적극 벌여나갈 계획이다. 공공서비스도 더욱 확대한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공단이 앞으로 해양수산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해수부.ⓒ연합뉴스
    ▲ 해수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