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전략본부장·디자인담당 임명연료전지사업부 및 인공지능 전담조직 신설러시아권역본부 설립 통해 현지 시장 적극 대응
  • ▲ (왼쪽부터)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이상엽 전무, 주병철 상무, 김세훈 상무, 김정희 이사, 이영택 전무, 정원정 이사ⓒ현대기아자동차
    ▲ (왼쪽부터)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이상엽 전무, 주병철 상무, 김세훈 상무, 김정희 이사, 이영택 전무, 정원정 이사ⓒ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주요 부문 임원인사를 통해 디자인, 신기술, 글로벌 상품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29일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사업부장 부사장을 상품전략 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주요 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출신으로 WRC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i30N과 벨로스터N 등 고성능 모델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앞으로 자율주행
    , 커넥티드카, 차량 전동화 등 제품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상품기획 업무와 신기술에 대한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디자인 최고 책임자 자리에는 현 현대디자인센터장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임명됐다
    .

    동거볼케 부사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혁신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에 큰 기여를 해 왔다
    . 앞으로는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총괄하며 차세대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상엽 현대스타일링담담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현대디자인센터장을 맡게되며 주병철 현대차 프레스티지디자인실장은 상무로 승진해 기아스타일링을 담당한다
    .

    아울러 미래 신기술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임원인사도 단행한다
    .

    수소전기차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본부 직속의 연료전지사업부를 신설하고 김세훈 상무를 신임 사업부장에 임명했다
    .

    김세훈 상무는 투싼
    ix, 넥쏘 등 수소전기차 개발들 담당해왔다. 앞으로 김 상무는 수소전기차 대중화시대에 맞춰 기술고도화를 추진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룹차원의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해 전략기술산하에 인공지능을 점담할 별도 조직
    ‘AIR Lab’을 신설하고 김정희 이사가 총괄한다.

    ‘AIR Lab’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미래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AI 전략과제'를 수행한다.

    김정희 이사는 국내
    AI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인공지능 관련 논문 저술 뿐 아니라 다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상용화 경험을 갖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2025 기술주역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러시아역본부를 설립해 글로벌 현장 중심의 자율경영 시스템도 구축한다
    .

    현대차 러시아권역본부장에는 현 러시아생산법인장 이영택 전무를
    , 기아차 러시아권역본부장에는 현 러시아판매법인장 정원정 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9년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각사 특성에 맞춘 권역본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자율경영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기술 선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단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적극 전환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 상품전략본부장 박수남 부사장과 북미권역본부 산하 미국판매법인장 이경수 부사장은 자문에 위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