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4조37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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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글로비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37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고, 순이익도 1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반조립제품(CKD)사업 부문에서 미주 공급 물량이 개선되고 베트남 사업 물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물동량 증가와 함께 신흥국 시황 호조 지속으로 기타해외물류 사업 매출도 증가했다.

    국내물류 사업에서는 현대·기아 내수차량 판매가 감소했지만 비계열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완성차해상운송(PCC) 부문에서도 유가 상승에 따라 매출이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신차 효과 등으로 현대·기아차 미주 물동량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벌크선 부문도 탱커선 성수기 진입으로 시장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