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화선 기반 '1Gbps' 속도 혁신 관심 집중

황창규 KT 회장, '아프리카 영토확장' 광폭 행보

마미시 수에즈 운하청장 만나 경제구역 'ICT 솔루션' 공급
기가 와이어, KT-MEG 등 KT 보유 '통신-에너지-안전' 노하우 투입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2018-10-30 11: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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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가 아프리카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지난 29일 이집트 이스마일리아(Ismaillia)에 위치한 수에즈 운하청과 '수에즈 운하에 ICT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가 와이어, KT-MEG, 기가 아이즈(GiGA Eyes), GiGA IoT 등 KT가 보유한 통신, 에너지, 안전 분야의 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식에서 마미시 수에즈 운하청장을 만난 황창규 회장은 기가 와이어를 비롯해 KT-MEG, 기가 아이즈 등을 소개했다. 또한 수에즈 운하 개발사업과 관련해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황 회장은 이집트의 스마트 시티 조성 정책에 발맞춰 '기가 와이어 개통식'에 참석, 관련 기술 시연에 나섰다.

기가 와이어 솔루션을 적용해 개통식에서 시연한 인터넷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992Mbps로 나타났다. 기가 와이어 개통행사에 참석한 이집트 현지 언론들은 기가 와이어의 빠른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평이다.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이집트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노후 건물이 많아 통신망 개선이 쉽지 않았다. KT가 개발한 기가 와이어는 별도의 광케이블 개설 없이 구리 전화선 만으로 최고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이집트의 오래된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고 네트워크 속도를 향상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이란 평가다.

KT의 '기가 와이어'는 이집트에 앞서 미국 보스턴, 보츠와나(아프리카), 말레이시아(아시아) 등에 수출돼 빠른 속도를 인정받고 있다. KT는 이집트 기가 와이어 개통을 발판으로 인근의 요르단, 수단, 탄자니아 등 다른 국가로 기가 와이어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KT는 이번 사업이 대기업(KT)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T는 협력사 유비쿼스와 기가 와이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 후 해외 수출까지 함께했다. 유비쿼스는 기가 와이어 이집트 수출에서 장비 생산, 기술지원 및 AS를 맡았다.

황창규 회장은 "KT는 5G 시대 개막과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맞춰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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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현 기자
  • jshsoccer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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