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로 케이블TV 사용료 등 지불 가능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삶의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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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누리 카드' 가맹점 등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케이블TV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 ▲문화누리카드 홍보 강화 ▲문화누리카드 수혜자 결제 편의성 확대 ▲케이블TV 가맹점 이용 경품·할인 혜택 제공 ▲기타 상호 협의된 사항들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위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2만6000여 개의 문화, 여행, 체육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 기초·차상위 계층 약 164만명에게 1인당 연간 7만원의 문화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협회는 '문화누리카드'로 케이블TV 사용료 지불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요금 결제 방법은 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가 각 케이블TV 콜센터에 전화해 월별 지로에 대해 카드 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협회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5개 MSO(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에 이어 올해 안에 개별SO를 포함한 전 케이블TV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진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지역사업자가 할 수 있는 더 큰 나눔과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 지역 커뮤니티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