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 추진 MOU 체결
  • ▲ 부영이 지진 직후 이재민들을 위해 지원한 '포항원동 부영사랑으로' 전경. ⓒ부영
    ▲ 부영이 지진 직후 이재민들을 위해 지원한 '포항원동 부영사랑으로' 전경. ⓒ부영
    부영그룹은 경북 포항시 이재민들의 장기적은 주거안정을 위해 포항시와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정비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영그룹 측은 "포항시로부터 지진 피해를 입은 환호동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번 사업의 협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영주택은 정비사업의 설계·시공·감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사업비를 투입해 121가구가 입주 가능한 아파트 2개동을 지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조합과 부영그룹의 의견을 검토 반영해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기존 건물 철거 및 사업지구에 들어가는 상하수도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은 "작은 도움이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