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으로 책임경영 및 기업 신뢰도 강화
  • ▲ 대한해운 벌크선. ⓒ대한해운
    ▲ 대한해운 벌크선. ⓒ대한해운
    대한해운은 31일 자기주식 신탁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총 50억원으로 신탁계약 기간은 3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이며 계약기간은 연장 가능하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최근 주식 시장 불안정에 따른 대한해운 주주 및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주가 부양 의지, 장기계약 수주 성과 및 경영실적 기대에 따른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한해운이 자사주를 취득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해운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현재 저평가된 기업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시장 의 기대에 부응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해운기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현재 주주 가치 제고 활동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라며 "이번 회사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책임경영 강화와 회사 경영실적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주주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