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2곳 현장 적용… 향후 해외까지 확대
  • ▲ 현장 관리자들이 '송도 SK뷰' 현장에서 모바일 앱을 사용해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SK건설
    ▲ 현장 관리자들이 '송도 SK뷰' 현장에서 모바일 앱을 사용해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SK건설
    SK건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실시간 시공관리를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앱은 현장 모니터링 강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대내외 근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발됐다.

    SK건설 측은 1년가량 사전 준비기간 동안 현장 관리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동종업계 벤치마킹을 통해 모바일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업무를 중점적으로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관리자들은 이 앱을 통해 △사내 메뉴얼 △기술자료 열람 △작업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공정 체크 등의 업무를 모바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PDF·CAD 도면 관리도 이 앱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협력사에도 앱을 활용할 수 있는 계정과 권한을 부여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앱은 국내 건축·주택 현장 22곳에 적용되며 향후 인프라·플랜트 등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희삼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 본부장은 "현장 시공관리 업무의 효율화와 기술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