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주니어 사원 대상 교육행사인 '온리원 캠프' 참석
  • ▲ 지난해 CJ그룹 사원 교육 행사인 온리원캠프에 참석한 CJ 이재현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사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CJ그룹
    ▲ 지난해 CJ그룹 사원 교육 행사인 온리원캠프에 참석한 CJ 이재현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사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금의 패기와 열정, 넘치는 에너지로 2030년 월드베스트 비전 달성의 핵심 주역이 돼 달라"며 인재육성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7일 저녁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주니어 사원 대상 교육행사인 '온리원 캠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8일 밝혔다.

    온리원캠프는 CJ그룹 공채 입사 후 2-3년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3박 4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회장이 연례 그룹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 중 하나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다가 2014년을 끝으로 3년간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

    이 회장은 행사 마지막 날인 7날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재현님과의 대화'에서 사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기업이 성장해야 인재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CJ는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발전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획기적 성장을 통해 사업보국과 인재육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소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강조해 온 이 회장은 2004년부터 참석해 그룹의 미래 주역인 주니어 사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성장을 독려해왔다. 지난해에는 4년 만에 행사에 참석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2016년 상하반기 그룹 공채 신입들이 주인공이 됐다. 이 회장은 부재 중 입사해 신입사원 온리원페어에서 만나지 못했던 마지막 기수까지 모두 직접 만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선대회장님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인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CJ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초격차역량을 갖춘 '반듯한 하고잡이'가 돼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해 세계 1등의 꿈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실제로 이 회장은 캠프 마지막날 공식행사에 전부터 나인브릿지에 머물며 사원들의 교육과정과 분위기를 살필 정도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 회장은 "선대회장님이 강조하셨던 '겸허'를 늘 마음에 두고 아직 부족하다 생각하며 늘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며 "자신의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고 배우는 자세로 노력한다면 무엇이든지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CJ 관계자는 "온리원캠프는 이재현 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례 그룹 일정 중 하나"라며 "평소 임직원들을 만나는 자리마다 그룹의 성장에 인재가 가장 중요하고, 신입사원은 CJ의 미래라고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