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2887억원 순매도…지수 혼조세 양상바이오株, '삼바' 불확실성에 동반 약세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4포인트(0.31%) 내린 2086.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간선거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다우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 오른 2093.8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261억원, 외국인은 303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2887억원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2억9293만주, 거래대금은 5조1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제약, 화장품 등은 3% 이상 내렸으며 무역, 증권, 은행, 조선, 철강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보험, IT, 부동산, 항공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57%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바이오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동반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29%, 셀트리온은 3.77%, LG화학은 2.29%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63개, 하락 종목은 4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92%) 내린 687.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0개, 하락 종목은 73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128.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