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하우스 3호' 개소… 맞춤형 교육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 ▲ ⓒ스마일게이트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3호'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IQ 71~84 수준의 지능으로 학습과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을 지칭한다. IQ 70 이하의 경우 지적장애인으로 분류돼 각종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경계선 지능 아동들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희망스튜디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을 주도했다. 보건복지부를 통해 정부 인가 기관으로 등록, 매년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LH공사와 협력해 임대주택 후원 및 경계선 지능 아동 맞춤형 시설로 리모델링을 지원받았다.

    또 경기도 안산의 그룸홈 운영 전문기관 아이들세상 함박웃음,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스마일하우스 3호에서 보호를 받고 사회성 및 자립성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하우스 3호 운영 전반과 함께 아이들의 심리치료 교육비, 생활용품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하우스 3호 개소를 기념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 및 희망스튜디오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식기류, 의류 등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의류 건조기, 주방용품, 겨울 외투 등 300여점 이상의 물품이 스마일하우스 3호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 및 희망스튜디오 후원자들은 아이들을 위해 선물 꾸러미 포장, 입주 청소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스마일하우스 3호 개소는 민관이 협력해 국내 최초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그룹홈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그룹홈 설립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 및 정책화 과정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