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2년간 GSMA 이사회 활동… 12년 연속 참여5G 상용화 선도, 국제표준 기반 기술 개발, 정보격차 해소 등 높이 평가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GSMA는 12일(현지시간) 영국서 회의를 열고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GSMA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발표했다. 이사회 멤버 임기는 2년이며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부터 12년 연속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GSMA는 세계 220여개국 750여개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협의체로, 이사회는 글로벌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신임 이사회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과 AT&T, 일본 소프트뱅크와 NTT 도코모, 중국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인도 바르티 에어텔, 독일 도이치 텔레콤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과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새로 선임된 이사회 멤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싱텔, 호주 텔스트라, 인도 릴라이언지오 등이 선정됐다. 

    GSMA는 총 25개 이사회 의석 중 가입자 및 매출액을 기준으로 지정석 13개를 선정하고, 나머지 12개의 의석은 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2년마다 새로 선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10년간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경영진의 적극적 이사회 활동과 함께 ▲5G 상용화 선도 ▲국제 표준 기반 기술 개발 ▲ICT 정보격차 해소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GSMA가 발간한 '5G 플레이 북' 백서에 5G 표준화 로드맵, 신규 5G 표준화 기술, 5G 서비스 사례 등을 제공했으며 GSMA MWC 전시회 기간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바르셀로나 현지에 개관하고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운영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2년간 GSMA 회원사들과 함께 5G, AI, 미디어 등 새 ICT 영역에서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