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겨냥고급스러운 스트리트 캐주얼웨어로 자리매김
  • ▲ 에드 하디 로고ⓒ신세계인터내셔날
    ▲ 에드 하디 로고ⓒ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에드 하디(Ed Hardy)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내년 봄∙여름(2019 SS)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드 하디는 2002년 미국의 유명 타투 아티스트 돈 에드 하디(Don Ed Hardy)를 내세워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화려하면서도 빈티지한 그래픽, 강렬한 색상의 디자인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 대표적인 해골 무늬를 비롯해 호랑이, 용 등의 타투 무늬를 적용한 다양한 티셔츠, 모자, 후드티는 국내에서도 없어서 못 팔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개성을 앞세운 스트리트 감성의 디자인이 다시 인기를 얻자 에드 하디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을 내세우는 에드하디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에드 하디는 클래식과 에슬레저, 스트리트 라인으로 제품 라인을 세분화 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 된 고급 캐주얼 룩을 제안한다.

    클래식 라인은 에드 하디를 대표하는 화려하고 정교한 그래픽 제품을 전개하며, 에슬레저 라인은 보다 젊고 편안한 디자인의 캐주얼을, 스트리트 라인은 로고 플레이와 강렬한 레터링을 앞세운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한다.

    가격 또한 엔트리급 럭셔리 브랜드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해 밀레니얼 세대의 신규 고객 유입을 유도한다. 클래식 라인을 기준으로 티셔츠 10만원 대, 후드 티 20만원 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드 하디가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해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배윤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드하디 담당 팀장은 "복고와 스트리트 패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패션 업계에 원조격인 에드 하디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에디 하드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트렌디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