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서 기자간담회 개최… 신작 및 사업전략 소개장 대표 "내년 상반기 中 판호 문제 해결될 듯… 미르 IP로 승부"
  •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5일 '지스타 2018'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및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찬모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5일 '지스타 2018'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및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찬모
    국내 대표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가 내년 자사 인기 IP '미르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신작 3종을 공개한다. 회사 측은 미르 IP를 통해 한국과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1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소개를 비롯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밝혔다.

    이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의 가장 큰 자산은 미르 IP로 지금까지 미르 IP를 중심으로 개발, 서비스, 글로벌 전략들을 실행해 왔다"며 "우리가 잘하는 것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내년에는 미르 IP 기반의 신작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작 3종은 액션 MMORPG 장르인 '미르4', 기존 미르의 전설2를 계승한 '미르M(중국명 '열혈전기HD')', 미르 IP 기반의 전략게임 등이다. 신규 전략게임의 경우 현재까지 정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장 대표는 "3종의 신작을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성공시킨 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예정"이라며 "가장 큰 시장에서 가장 자신있는 IP를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결국 미르 IP를 중심으로 회사를 정돈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게임업계 최대 이슈로 자리한 중국 판호 문제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내보였다. 특히 내년 중국 시장에 변화가 감지됨에 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서비스 역시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중국 판호 발급 문제로 혼돈의 시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 것은 맞지만 기존 시장에서 유저들의 활동이나 매출의 위축은 그렇게 크지 않다"며 "실제로 돌아가는 시장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3월경에는 판호 관련 이슈가 정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사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미르 IP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라이센스 사업과 퍼블리싱 사업 모두 별다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며 "신작인 미르4나 미르M 역시 내년 출시 전까지 판호 문제가 해결되면서 서비스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그간 중국 시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공략에 보다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대다수 국내 게임사가 중국 시장에 대해 어렵고 힘들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위메이드 역시 현지 소송 문제 등 힘든 상황이지만 중국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미르 관련 게임이 그간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서 승부를 보며 쌓아온 생존 노하우도 있기 때문에 위메이드에게 있어선 매력적인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선보인 '이카루스M'의 성과와 관련해선 "기대한만큼 성과가 안나왔던 점과 부족했던 점을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더라도 우리가 직접 서비스한 것은 잘한 판단"이라며 "이카루스M 출시를 통해 한층 더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 아직까지 기회가 있다고 보고 이카루스 IP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PC 플랫폼 게임 출시 여부에 대해선 현재 시장 상황에 맞춰 모바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이 주류인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힘들지만 PC 플랫폼은 아직 주류와는 거리가 있다. 기회로 보일 수 있지만 위메이드도 신작을 출시한다면 모바일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며 "다만 최근 모바일게임 유저들의 행태 변화에 따라 미르4나 미르M은 PC를 통해서도 게임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