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英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파트너십 3년 연장

금호타이어는 20일(현지시각) 영국 명문 축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2020/2021 시즌까지 앞으로 3년간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활동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손흥민 선수도 토트넘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어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조인식은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인 영국 런던의 핫스퍼 웨이에서 진행됐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와 토트넘 손흥민 선수, 빅토르 완야마, 페르난도 요렌테, 키에런 트리피어 등 토트넘의 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6년 토트넘과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로 처음 계약을 맺고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토트넘은 리그에서 꾸준히 3위 안에 들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도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금호타이어와의 파트너십이 이어져 이번 연장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축구교실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공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다”며 “영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사업과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하는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전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기여할 계획이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