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미세먼지 신호등' 및 실내 체육관 구축도
  • ▲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에 설치되는 에어워셔. ⓒ한라
    ▲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에 설치되는 에어워셔. ⓒ한라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건설업계에서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한라도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분양단지에 도입하면서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라는 이달 분양하는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에 미세먼지 제거기인 '에어워셔'를 각 동마다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라 고유의 특화상품으로, 독일 'IF DESIGN AWARD'에서 2016년 'WINNER'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에어워셔에 있는 10개의 에어노즐이 몸에 붙은 미세먼지 제거를 도와주며 기기에 장착된 LCD 패널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환경 정보가 제공된다. 원적외선 조명을 통한 살균도 가능하다.

    단지 내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과 실내 체육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500㎡ 규모의 편백나무 삼림욕장이 조성된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수요자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적용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특화 시스템은 수요자의 눈길을 끌만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당진시 수청동에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 59~110㎡ 총 8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